벨기에에서 결혼식을 올리려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나요?
벨기에에서 결혼식을 올리려면 먼저 벨기에 거주지 관할 시청에 결혼 의사를 신고해야 합니다. 신고 시에는 여권, 출생 증명서, 혼인 가능 증명서 (이혼 또는 사망 증명서가 필요한 경우 포함)와 같은 서류를 준비해야 합니다. 서류는 한국어로 작성된 원본과 벨기에 공인 번역본이 모두 필요하며, 번역은 공증된 번역가에게 의뢰해야 합니다. 서류 심사 기간은 시청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몇 주에서 몇 달까지 소요될 수 있습니다. 심사가 완료되면 시청에서 결혼 날짜를 지정받게 되고, 지정된 날짜에 시청 또는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습니다. 만약 한국에서 이미 혼인 신고를 마친 경우에는 혼인 증명서를 아포스티유 또는 영사 확인을 받아 제출해야 합니다. 절차가 복잡하고 서류 준비가 중요하므로, 벨기에 거주지 관할 시청에 직접 문의하여 자세한 정보와 필요한 서류 목록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현지 변호사나 행정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결혼식 후에는 벨기에 시청에 혼인 신고를 하고 혼인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국에서도 법적 효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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