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웃'은 무대 조명이 순간적으로 모두 꺼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연극의 특정 장면을 강조하거나, 장면 전환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연출 기법으로 사용됩니다. 극적인 분위기 연출이나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는 등 다양한 연극적 효과를 내기 위해 사용되며, 갑작스러운 어둠으로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건 발생이나 미스터리한 분위기 조성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됩니다. 반면 '커튼콜'은 연극 공연이 끝난 후, 배우들이 무대에 다시 나와 관객들의 박수갈채에 화답하는 것을 말합니다. 배우들이 무대 인사를 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이며, 공연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배우들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공연의 감동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배우와 관객이 함께하는 마지막 순간을 의미합니다. 블랙아웃이 무대의 기술적 연출이라면, 커튼콜은 배우와 관객의 소통과 감사를 표현하는 사회적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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