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 어떤 상황에서 발표되나요?
폭염특보는 일정 지역의 예상되는 폭염의 강도와 지속 시간을 고려하여 발표됩니다. 기상청에서는 최고 기온, 열지수, 습도 등 다양한 기상자료를 분석하여 폭염주의보, 폭염경보, 폭염위험경보 등 3단계로 특보를 발표합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거나 열지수가 35도 이상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이거나 열지수가 38도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표됩니다. 폭염위험경보는 폭염경보보다 더욱 강력한 폭염이 예상되어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발표됩니다. 단순히 기온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습도와 같은 다른 요소들을 함께 고려하여 열지수를 계산하기 때문에, 같은 기온이라도 습도가 높으면 폭염특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특히,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지속될 경우 폭염특보 발령 기준에 더욱 유의하게 적용됩니다. 지역별로 기온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거주 지역의 기상예보를 꼼꼼히 확인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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