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컴퓨터로 명확하게 인정받는 기계는 흔히 1946년에 완성된 에니악(ENIAC)입니다. 진공관을 사용한 거대한 기계로, 복잡한 계산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에니악 이전에도 계산을 지원하는 기계들은 존재했습니다. 차분기관이나 애타나소프-베리 컴퓨터 등이 그 예시이며, 현대 컴퓨터의 개념에 영향을 끼쳤지만, 에니악처럼 프로그램 가능하고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기계는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최초의 컴퓨터를 딱 집어 말하기는 어렵지만, 에니악이 현대 컴퓨터의 기준에 가장 근접한 최초의 기계로 여겨집니다. 이후 트랜지스터, 집적회로(IC)의 발명을 통해 컴퓨터는 크기가 작아지고 성능은 비약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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