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권 설정과 일반 전세 계약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전세권 설정과 일반 전세 계약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전세권 설정은 등기부등본에 기록되는 '담보권'이라는 점입니다. 일반 전세 계약은 단순한 임대차 계약으로, 등기부등본에 기록되지 않습니다. 전세권 설정은 전세금 반환에 대한 확실한 담보를 제공합니다. 만약 임대인이 파산하거나, 다른 채권자에게 재산이 압류되더라도, 전세권 설정을 한 임차인은 다른 채권자보다 우선적으로 전세금을 반환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일반 전세 계약의 경우, 임대인의 파산 등으로 인해 전세금을 반환받지 못할 위험이 존재합니다. 또한, 전세권 설정은 전세 계약 기간이 만료된 후에도, 임대인의 동의 없이 전세권을 유지할 수 있는 '전세권 존속 기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일반 전세 계약은 계약 기간 만료 시 계약이 종료됩니다. 하지만, 전세권 설정 절차는 일반 전세 계약보다 복잡하고, 등기 비용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전세금 규모나 임대인의 신용도 등을 고려하여 전세권 설정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전세권 설정은 안전성을 높여주지만, 그만큼 절차가 복잡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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