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DTI(Debt To Income)는 차주의 연간 총 부채 원금 상환액이 연간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즉, 이자 상환액은 제외하고 원금만 계산합니다. 반면, DSR(Debt Service Ratio)는 연간 총 부채 원리금 상환액을 연간 소득으로 나눈 비율입니다. 원금과 이자를 모두 포함하여 계산하는 것이죠. 따라서 DSR은 DTI보다 더 엄격한 규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DTI는 이자 상환 부담을 고려하지 않아 실제 상환 능력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DSR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여 이자 상환 부담까지 고려함으로써 차주의 상환 능력을 더 정확하게 평가합니다. 예를 들어, 같은 소득을 가진 두 사람이 있다면, DTI는 원금 상환액만 비교하지만 DSR은 원금과 이자 상환액을 모두 비교하여 대출 가능 여부를 판단합니다. 따라서 DSR 규제가 도입되면서 대출 심사가 더욱 까다로워졌고, 대출 한도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두 지표 모두 가계부채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DSR이 DTI보다 차주의 실제 상환 능력을 더 정확하게 반영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추가정보 대출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