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경제는 농업 중심 경제였으나, 무역도 활발했습니다. 토지 제도로는 정전제가 시행되었고, 국가는 토지의 일정 부분을 직접 경영하거나, 지방관에게 할당하여 수취했습니다. 농업 생산물은 국가의 주요 재원이었으며, 농민들은 조세와 공납으로 국가에 기여했습니다. 한편, 고려는 해상 무역을 통해 중국, 일본 등과 활발히 교류하며 비단, 도자기 등의 상품을 수출입했습니다. 특히 개경은 국제 무역의 중심지로 번영을 누렸습니다. 이러한 농업과 무역의 병행은 고려 경제의 중요한 특징입니다. 하지만 신분제도에 따른 불균형적인 토지 소유와 과중한 조세 부담은 농민들의 삶을 어렵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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