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성 두드러기는 신체의 온도가 상승했을 때, 즉 운동, 스트레스, 뜨거운 목욕이나 샤워, 햇볕 노출 등으로 인해 체온이 올라가면 발생하는 두드러기입니다. 피부에 작은 팽진(두드러기)과 홍반이 나타나고,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 몇 분에서 몇 시간 안에 사라지지만, 심한 경우에는 몇 시간 이상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율신경계의 이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교감신경 활성화와 히스타민 등의 매개체 분비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유전적인 요인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알레르기성 두드러기와는 증상이 비슷하지만, 원인과 발병 기전이 다르며, 특정 알레르겐에 대한 반응이 아닌 체온 상승에 의해 유발된다는 점이 중요한 차이입니다. 치료는 증상 완화에 중점을 두며,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다른 약물이나 치료법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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