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시대의 불교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었나요?
고려는 불교가 국교였던 시대였기에 사회 전반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특히, 왕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불교는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는데요. 크게 세 가지 특징을 꼽을 수 있습니다. 첫째, 밀교의 성행입니다. 고려 초기부터 밀교 사상이 유입되어 왕실과 귀족층에서 크게 유행했습니다. 밀교 의례는 권력 유지와 국가 안녕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었고, 많은 밀교 사원이 건립되었습니다. 둘째, 선종의 발전입니다. 고려 중기 이후에는 선종이 크게 발전하며, 많은 선승들이 배출되었습니다. 선종 사찰에서는 수행과 교학을 병행하며 불교의 교리를 심화시키고 대중화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셋째, 불교 예술의 발달입니다. 고려 불교는 뛰어난 불상 조각, 석탑, 불화 등의 예술 작품을 남겼습니다. 이러한 예술 작품들은 고려 불교의 독특한 미적 감각과 정신세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결론적으로 고려시대 불교는 왕실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밀교, 선종의 발전과 뛰어난 예술적 성취를 이룬 시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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