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조기검진의 권장 연령은 50세부터입니다. 하지만 가족력이 있거나,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장 질환이 있는 경우, 또는 대장용종의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50세 이전에 검진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력이란 부모, 형제자매 중 대장암 또는 대장용종 진단을 받은 경우를 말하며, 이 경우에는 가족력의 정도와 발병 연령 등을 고려하여 전문의와 상담 후 검진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0세 미만이더라도 자신의 위험요소를 고려하여 의사와 상담 후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나이만으로 검진 여부를 판단하지 말고, 개인의 위험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검진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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