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집 햇밤, 알밤, 햇밤… 뭐가 다른 건가요?
햇밤, 알밤, 밤의 종류가 다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실 햇밤과 알밤은 밤의 수확 시기에 따른 구분입니다. '햇밤'은 그 해에 새롭게 수확한 밤을 말하며, 보통 가을에 수확하여 바로 판매됩니다. 따라서 햇밤은 맛이 신선하고 향이 좋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 '알밤'은 햇밤보다 조금 더 익은 밤으로, 햇밤보다 단단하고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알밤은 햇밤보다 저장성이 좋아 오랫동안 보관하여 겨울철에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칼집 햇밤'은 햇밤 중에서도 칼집을 넣어 더욱 쉽게 껍질을 까 먹을 수 있도록 가공한 밤입니다. 즉, 밤의 종류 자체가 다른 것이 아니라 수확 시기와 가공 방식의 차이에 따른 구분인 것이죠. 같은 밤나무에서 자란 밤이라도 수확 시기에 따라 햇밤 또는 알밤으로 구분되며, 칼집을 넣는 것은 편의성을 위한 추가적인 가공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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