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종류에 따라 번짐 현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얇은 종이에선 잉크가 스며들어 번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두꺼운 종이(예: 수채화 용지, 스케치북 용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잉크가 완전히 마르도록 충분한 시간을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급하게 써야 한다면, 펜촉에 잉크가 과도하게 묻어나오지 않도록 펜을 살짝 눌러서 사용하고, 볼펜과 달리 네임펜은 잉크가 완전히 마르는 데 시간이 걸리므로 서로 겹쳐서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이미 번졌다면, 수정액이나 수정테이프를 사용하여 수정할 수 있지만, 흔적이 남을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처음부터 번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이 뒷면에 깔끔한 종이를 받쳐 쓰는 것도 번짐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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