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진단받나요?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지는 질환입니다. 뼈의 미세구조가 손상되어 쉽게 골절될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죠. 여성에게서 흔히 발생하지만 남성도 예외는 아닙니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뼈의 밀도가 감소하는 것은 정상적인 노화 과정이지만, 골다공증은 이러한 감소가 과도하게 진행되어 뼈가 매우 약해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진단은 주로 골밀도 검사(DEXA 스캔)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 검사는 뼈의 밀도를 측정하여 골다공증 여부 및 중증도를 판단하는데 사용됩니다. 또한, 과거 골절 경험, 가족력, 흡연, 음주, 스테로이드 복용 등의 위험 요인을 고려하여 의사가 진단을 내립니다. 혈액 검사는 2차적인 검사로, 골다공증의 원인을 찾거나 다른 질병을 배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골밀도 검사 결과는 T-score와 Z-score로 나타나는데, T-score는 같은 연령대의 건강한 사람과 비교한 값이고, Z-score는 같은 연령과 성별의 평균과 비교한 값입니다. T-score가 -2.5 이하이면 골다공증으로 진단되며, -1.0 ~ -2.5 사이는 골감소증으로 분류됩니다.
추가정보 골다공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