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가격은 채권을 사고팔 때 거래되는 가격을 의미합니다. 주식과 달리 채권은 미리 정해진 이자(쿠폰)를 지급하고 만기 시 원금을 상환하는 약속이 담긴 증권입니다. 따라서 채권 가격은 크게 세 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됩니다. 첫째는 채권의 표면이자율(쿠폰율)입니다. 이는 채권 발행 시점에 정해진 이자율로, 시장 금리가 변하더라도 고정적으로 지급됩니다. 둘째는 시장 금리입니다. 시장 금리가 상승하면 기존 채권의 매력도가 떨어져 가격이 하락하고, 반대로 시장 금리가 하락하면 기존 채권의 가치가 상승하여 가격이 오릅니다. 이는 새로 발행되는 채권의 이자율이 시장 금리를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채권의 만기일까지 남은 기간(잔존 만기)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만기일이 짧을수록 가격 변동성이 작고, 만기일이 길수록 가격 변동성이 커집니다. 즉, 채권 가격은 표면이자율, 시장 금리, 잔존 만기의 상호작용으로 결정되며, 이 세 요소의 변화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동합니다. 따라서 투자 시점의 시장 상황과 채권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여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련정보 채권가격 요약정보 우선 확인: 투자 전 필수 체크리스트


추가정보 채권가격


네이버백과 검색 네이버사전 검색 위키백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