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목 GDP와 실질 GDP는 모두 국내총생산을 나타내는 지표이지만, 물가 변동을 고려하는지 여부에 따라 구분됩니다. 명목 GDP는 특정 시점의 시장 가격을 사용하여 계산된 GDP입니다. 따라서 물가 상승이 발생하면 명목 GDP는 실제 생산량 증가 외에도 물가 상승 효과를 반영하게 되어, 경제 성장을 과대평가할 수 있습니다. 반면, 실질 GDP는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거하기 위해 기준 연도의 가격을 사용하여 계산됩니다. 즉, 특정 연도의 생산량을 기준 연도의 가격으로 환산하여 계산합니다. 따라서 실질 GDP는 물가 변동의 영향을 배제하고 실제 경제 성장을 보다 정확하게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물가가 상승했더라도 생산량이 증가하지 않았다면 명목 GDP는 증가하지만 실질 GDP는 변화가 없거나 감소할 수 있습니다. 경제 성장률을 분석할 때는 일반적으로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거한 실질 GDP 성장률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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