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은 분산원장기술(DLT)의 한 종류로, 여러 참여자들이 공유하는 데이터베이스입니다. 각 거래 기록은 '블록'이라는 단위로 묶여지고, 시간 순서대로 연결되어 '체인'을 형성합니다. 새로운 블록이 추가될 때마다 모든 참여자에게 동일하게 전파되고, 암호화 기술을 이용하여 위변조를 방지합니다. 즉, 중앙 관리자가 없이도 투명하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작동 원리는 크게 네 가지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새로운 거래가 발생하면 네트워크에 전파됩니다. 둘째, 여러 참여자가 이 거래를 검증하고 블록에 담습니다. 셋째, 검증된 블록은 체인에 추가되며, 해시(암호화된 고유값)를 통해 이전 블록과 연결됩니다. 마지막으로, 새롭게 추가된 블록은 모든 참여자에게 전파되어 데이터베이스가 동기화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데이터의 무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중앙 집중화된 시스템의 취약점을 해결합니다.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의 기반 기술일 뿐 아니라, 금융, 의료, 공급망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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