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와 공황장애는 어떻게 다른가요?
불안장애와 공황장애는 모두 불안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정신 질환이지만, 그 불안의 성격과 발현 양상이 다릅니다. 불안장애는 특정 대상이나 상황에 대한 과도하고 지속적인 불안과 걱정을 특징으로 합니다. 예를 들어, 사회불안장애는 사회적 상황에 대한 과도한 불안, 특정 공포증은 특정 대상이나 상황(예: 고소공포증, 거미공포증)에 대한 극심한 두려움을 보입니다. 반면, 공황장애는 예측 불가능한 순간에 갑자기 극심한 공황발작이 발생하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공황발작은 심장이 빨리 뛰고, 숨이 가쁘고, 어지럽고, 땀이 나고, 죽을 것 같은 느낌 등의 신체적 증상과 함께 심한 불안과 공포를 동반합니다. 즉, 불안장애는 특정 상황이나 대상에 대한 지속적이고 예측 가능한 불안인 반면, 공황장애는 갑작스럽고 예측 불가능한 공황발작이 특징입니다. 두 질환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흔하며, 이 경우 공황장애로 인한 공황발작에 대한 불안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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