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는 재산권의 가치를 측정하는 행위로, 민법에서 규정하는 재산권의 개념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토지, 건물 등 부동산의 소유권, 저당권 설정, 매매 계약 등 민법상 다양한 거래 및 법률 행위에서 감정평가 결과는 중요한 증거자료로 활용됩니다. 특히 부동산 거래의 경우, 감정평가액은 매매 가격 결정, 담보 가치 평가, 상속 및 증여 등에 필수적인 요소이며, 민법상의 계약의 효력 및 분쟁 해결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민법은 재산권의 보호와 거래의 안정성을 추구하며, 감정평가는 이러한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따라서 감정평가는 단순한 가격 산출이 아닌, 민법적 측면을 고려한 법률적 판단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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